"나도 미싱으로 돈 벌어볼까?"…소잉디자이너 강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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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미싱으로 돈 벌어볼까?"…소잉디자이너 강연 열린다

"집에서 부업으로 나도 미싱 한 번 해볼까?"

여러 부업을 갖는 'N잡러'들이 늘어나면서 미싱으로 집에서 바느질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단순히 옷을 수선해서 입는 것뿐 아니라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새로운 제품을 제작, 판매하는 부업으로도 연결되고 있다.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핸드메이드 전시회인 ‘2025 핸드아티코리아’에 20개 부스 규모의 공동전시관을 개설해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협회 전국 지회 소속 20여개 대표공방들이 협력해 ‘소잉애비뉴’라는 타이틀로 공동전시관을 마련하고 커스텀 자수, 전통, 빈티지 등 다양한 최신 핸드메이드 트렌드에 부합하는 소잉 작품들을 전시한다.

핸드아티코리아는 2011년부터 개최된 국내 최초 및 최대의 핸드크래프트 전시회다. 협회는 공동전시관 운영 외에도 강연회 개최 및 체험교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도 미싱으로 돈 벌어볼까?"…소잉디자이너 강연 열린다

특히 ‘부자언니 소잉디자이너가 돈 버는 방법’과 ‘소공인 스마트제조강화 정부지원사업 설명회’ 등 강연회가 9일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열린다. 핸코스테이지에서 열리는 ‘부자언니 소잉디자이너의 성공강연회’는 협회가 올해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강연회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대표적인 공방운영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소잉디자이너들이 패널로 참여해 소잉사업을 통한 수익창출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 강연회는 사전예약자에 한해 무료로 참관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패널 연사들과 협회 임원 소잉디자이너들이 상담자로 나서 참가자들과의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소잉디자이너 자격증 취득 방법부터 공방 창업 및 운영 전략, 정부 지원사업 참여 요령까지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이 보다 구체적인 진로와 창업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회의 세부주제는 다양하다. △김혜신(아이유베베 대표, 서울지회 교육분과장) <소잉으로 온라인 매출 1억 성장 노하우> △조원주(대구공예학원 대표, 경북지회 지회장) <1인 소잉창업, 학원으로 연매출 2억 달성방법> △이은화(오늘도꼼지락 대표, 호남지회 부지회장) <공방상가 매입 & 정부지원사업 성공 노하우> △이현진(진아뜨리에 대표, 경남지회 지회장) <소벤져스와 애봉쌤 탄생스토리 : 차별화 전략 노하우> △임선아(업클로스 대표) <소공인 스마트제조강화 정부지원사업 안내> 등이다.

"나도 미싱으로 돈 벌어볼까?"…소잉디자이너 강연 열린다

강연회와 함께 협회에서 준비한 또다른 프로그램으로는 ‘싱거미싱과 함께하는 애봉쌤의 소잉체험교실’도 있다. '애봉쌤'은 ‘재봉을 사랑한다’는 의미로 협회 경남지회장인 이현진 진아뜨리에 대표가 개발한 캐릭터다. 출산용품, 업사이클 용품, 요정 인형 등의 소잉제품과 유리와 리본을 활용한 다양한 생활소품 및 캐릭터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며 참가자들은 마음에 드는 작가의 작품을 선택해 매일 운영되는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는 시도별 전국 지회의 1000여 명의 소잉디자이너들이 활동하는 전국 규모의 전문가 단체다. 해마다 콘셉트를 정해 핸드아티코리아에 공동전시관을 개설하고 있다. 올해 전시에 참여하는 공방은 총 20여 팀이다. 핑쿠베베(맹경희 대표), 문화살롱(김연진 대표), 딜리스(신효은 대표), 유리나무(오순주 대표), 꽃을 수하다(윤이음 대표), 유유소잉(유진아 대표), 마이테일러(김흥진 대표), 비러브드(김상미 대표), 잇츠깡스(강지연 대표), 모요네자수더함(서민영 대표), 보빌(강예지 대표), 호남지회의 오늘도꼼지락팀(이은화 대표·핸디갤러리 김현희 대표), 경남지회의 ‘소벤져스팀’(이현진·김정연 대표), 경북지회의 ‘크래프티랩’(조원주·이지은·김희정·최선아 대표), 충청지회(모아협동조합 이수현대표(지회장) · 마마앤코 느린상점 정진영대표 · 영쓰쏘잉 스튜디오 성영옥대표) 등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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