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 출고식
‘길이 13m·폭 26m·높이 3m’ 대형 무인기
고도 10~13km 높이서 100km 범위 정찰
24시간 체공 가능해 우리 군 정찰 공백 해소

대한항공은 8일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MUAV 양산 1호기 출고기념식’을 개최했다. 출고식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고 대한항공과 한화시스템, LIG D&G(LIG넥스원) 등이 공동 주최했다. 합동참모본부와 공군,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민·관·군 주요 관계자 300여 명이 출고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항공 MUAV 양산 1호기 실물을 처음 선보였다. 실물은 길이가 13m, 폭이 26m, 높이는 3m에 달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만든 최대 1200마력 터보프롭 엔진이 장착됐다. 주요 임무는 고도 10km 이상 상공을 날면서 지상 목표물을 정찰하는 것이다. 덩치가 큰 만큼 무게는 약 5750kg 수준으로 무겁다고 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약 360km로 알려졌다. MUAV가 내년 초 공군에 인도돼 실전에 배치되면 적 전략 표적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정찰 장비로는 고해상도 영상레이더(SAR)와 전자광학/적외선(EO/IR)카메라 등이 탑재돼 100km 밖 지상 목표 정밀 정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신속하고 정밀한 작전지휘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24시간 체공이 가능해 우리 군 정찰 임무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MUAV 양산 1호기 체계개발을 담당하면서 독보적인 무인기 체계 종합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화시스템 등 국내 다른 방산 기업들이 개발한 주요 구성품을 완벽하게 통합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상통제체계와 데이터링크, 첨단 탐지 센서, 항공전자 장비 등 다양한 하위 시스템을 하나의 유기적인 생명체처럼 결합해 효율적인 통합 운용 체계를 구축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 MUAV 비행체 통합 및 도장 등 생산을 완료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비행체 시험에 착수했다. 올해 7월에는 운용부대에서 체계장비 통합시험과 비행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든 검증이 완료되면, 해당 무인기는 내년 초 공군에 인도돼 본격적인 실전 감시정찰 임무에 투입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방위사업청,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항공은 MUAV 체계 종합 업체로 공군 전력화 일정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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