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취임 승인 “팬들과 국민 위한 협회로 다시 태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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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정몽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의 취임을 승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7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제55대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에 대한 인준을 받았다.

이를 통해 지난 20일 발표한 바 있는 ‘대한축구협회 3대 혁신안 - 투명행정, 정도행정, 책임행정’을 반영한 제55대 집행부 구성 및 축구협회 쇄신, 2026 북중미 월드컵 지원, 남자 U-23 대표팀 감독 선임, 축구종합센터 건립 등 현재 대한민국 축구가 직면한 각종 현안을 조속히 처리해 나갈 예정이다.

대한체육회가 정몽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의 취임을 승인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대한체육회가 정몽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의 취임을 승인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정몽규 회장에 대한 인준을 요청했다. 그리고 대한체육회는 선거일 이후 선거 및 당선 효력에 대한 이의제기 여부, 결격사유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 결국 정몽규 회장의 취임을 승인했다. 인준 지연으로 대한축구협회의 행정 차질이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을 고려, 선거 한 달여 만에 승인하게 된 모양새다.

정몽규 회장은 “스포츠계의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대한축구협회 역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앞으로 팬들과 국민을 위한 축구협회로 다시 태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정관에 의거하여 4월 4일 대의원총회를 소집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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