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복지천국 울주군…촘촘하게 다가가는 주민 맞춤형 정책 더 늘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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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걸 울주군수는 지난 2월 ‘제1회 대한민국 복지의정대상’에서 지방정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울주군 제공

이순걸 울주군수는 지난 2월 ‘제1회 대한민국 복지의정대상’에서 지방정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울주군 제공

울산 울주군이 한국 최고의 ‘복지 천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민과 군 등록 차량은 평일 출퇴근 시간 고속도로 출구 영업소 이용 시 통행료를 월 최대 20만원 지원받는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올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함께 누리는 행복 울주 실현을 위해 촘촘하게 다가가는 맞춤형 복지 정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저출생·고령화 시대 공격적 인구 유인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울주군은 올해 전체 예산의 33.7%인 4142억원을 사회복지 분야에 편성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저출생·고령화 대응, 돌봄 강화, 복지 사각지대 해소, 인프라 확충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 사회복지 분야 첫 번째 역점 사업으로는 ‘출생에서부터 노년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복지 서비스 지원’을 펼친다.

울주군은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택 매입 전세자금대출 이자(최대 2%)를 기존 최장 4년에서 자녀 출산 시 최장 8년까지로 지원을 확대한다.

또 출산 가정이 초기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고 행복하게 아이를 맞이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다. △출산축하용품(10만원 상당) △첫만남이용권(첫째 200만원, 둘째 이상 300만원) △출산장려금(첫째 70만원, 둘째 25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 △셋째 이상 자녀 초중고 입학축하금(30만원) △둘째아 이상 실내 매트(30만원 상당) 등을 지원한다.

방과 후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의 아이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영양가 있는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아동돌봄시설 내 아이키움식당을 운영한다.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촉진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을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청소년의 성장과 학업 지원을 위해 연 최대 100만원의 청소년 성장지원금(2006년생)을 지급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울산 울주군이 추진 중인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 조건부 승인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울주 파크골프장 조감도. 울주군 제공

울산 울주군이 추진 중인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 조건부 승인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울주 파크골프장 조감도. 울주군 제공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 생활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목욕과 이·미용비를 지원하는 효도이용권을 연 6만원에서 12만원으로 대폭 인상하고, 경로당 맞춤형 환경 개선 사업비도 증액한다.

2023년 시범사업으로 도입한 이후 노래 교실, 건강 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경로당 전용 채널인 건강백세!스마트경로당도 올해 42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올해부터 10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장수 물품(50만원 상당)을 지원해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울산 최초로 참전 유공자에게 기존 명예수당에 위로수당(분기별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국가에 헌신한 보훈 대상자의 명예 선양과 생활 안정을 돕는다.

독거노인 인공지능(AI) 스피커 스마트 케어사업과 더불어 고독사 사각지대인 청년·중장년을 대상으로 2060 고독사 예방 전력 매니저 서비스를 시행해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사업을 더욱 강화한다.

울주에 거주하는 장애인에게 최대 20만원의 장애인 보조기구 구입비를 지급하며, 소규모 생활시설에도 휠체어 등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올해부터 장기요양시설에 3년 이상 근속 근무하는 장기요양종사자에게 매월 돌봄활동수당 5만원을 신규 지원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노인돌봄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한다. 보육 사각지대에 있는 2세 영아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매달 30만원 돌봄수당도 지급한다.

울산 최초로 복지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울주복지재단도 오는 8월 출범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 군수는 “울주군의 선도적 복지 정책이 한국 복지 환경 개선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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