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MMA총협회 정문홍 회장-심판단, 2026아시안게임 준비 위해 아시아MMA연맹 세미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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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MMA총협회 정문홍 회장. 사진제공|로드FC

대한MMA총협회 정문홍 회장. 사진제공|로드FC

대한MMA총협회(회장 정문홍)가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아시아MMA연맹(AMMA) 세미나에 참석한다. 28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1회 AMMA 승단 & 시험 세미나다.

AMMA는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가맹 기구다. 종합격투기가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AMMA 회원 단체는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다.

대한MMA총협회는 회원 단체로서 AMMA가 주관하는 공식 행사에 참여해 아시안게임 출전을 준비한다. AMMA가 주최하는 제1회 AMMA 승단 & 시험 세미나에도 참여한다. 세미나를 수료하는 인원은 종합격투기 단증 발급 심사를 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세미나에 참가하는 대한MMA총협회 심판은 5명의 국제심판(김성태, 양서우, 박준용, 전성원, 서혜린)이다. 이들은 AMMA가 주최한 심판 세미나 및 테스트를 통해 한국 최초로 국제심판 자격증을 취득했다. 테스트에서 참가국 중 전체 1위를 차지해 우리나라 심판들의 위상을 드높였다.

대한MMA총협회 국제심판들은 여러 국제대회에도 참가해왔다. 김성태 심판은 AMMA 부심판장으로 선임됐고, 제1회 아시아MMA선수권대회에서 최고심판상을 받았다. 양서우 심판은 제2회 아시아MMA선수권대회에서 최고심판상을 수상하며 AMMA 심판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소속 선수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박한빈이 2023년 제1회 아시아MMA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 진성훈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손진호, 이상균, 배동현, 김하준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한국은 종합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제2회 아시아MMA선수권대회에선 박서영과 이보미가 은메달, 김하진이 동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 종합격투기의 저력을 알렸다.

싱가포르 세미나에 참가하는 심판들은 27일 출국해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31일 귀국한다. 정문홍 회장도 참석해 고든 탕 AMMA 회장과 수뇌부를 만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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