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이정훈이 5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롯데전서 안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KT 위즈 이정훈(32)의 집중력이 예사롭지 않다.
이강철 KT 감독은 올 시즌 이정훈을 좌타 대타로 기용하고 있다. 이정훈은 24경기 중 20경기를 대타로 출전했다. 이 감독의 기용 이유는 기록으로 나타난다. 이정훈은 대타로 타율 0.313(16타수 5안타), 3타점, 4볼넷의 활약을 펼쳤다. 대타 안타 수는 독보적이다. 볼넷 없이 4안타를 친 이형종(키움 히어로즈)은 그의 뒤를 쫓다 최근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이정훈의 진가는 승부처서 한층 발휘된다. 이정훈은 5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서 2-2로 맞선 6회말 무사만루서 장준원의 대타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를 상대한 그는 스트라이크(S)존 아래로 떨어진 유인구를 퍼 올려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KT는 그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그가 대타로 출루에 성공한 9경기서 무려 6승을 거뒀다.

KT 이정훈이 지난달 22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KIA전서 안타를 친 뒤 1루로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
이정훈은 한 타석에 모든 걸 쏟는다. 지난해 롯데서 트레이드 된 그는 성실한 훈련 태도로 이 감독의 눈에 들었다. 그는 원정 기간에도 숙소 인근의 빈 공간을 찾아 스윙을 연습하거나 방 창문에 자신을 비춰 폼을 연구했다. 그는 “어제와 오늘의 나는 다를 수 있다. 컨디션에 따라 손, 팔꿈치, 어깨의 각도가 1~2㎝라도 미세하게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일정하게 스윙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훈은 선발 라인업에 든 날에도 집중력을 유지한다. 3월 28일 잠실 LG 트윈스전서 올 시즌 처음 선발출전한 그는 3타수 2안타 2타점의 멀티 히트로 이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달 1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6번 지명타자로 나선 그는 19일 만의 선발출전에도 4타수 1안타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간헐적으로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린 게 KT의 상승세에도 큰 힘이 됐다. KT는 그가 선발출전한 3경기 모두 승리를 거뒀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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