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메이저리그 콜업 후 빠른 발을 자랑한 배지환(2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2경기 연속 베이스를 훔쳐냈다.
피츠버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배지환은 팀이 3-0으로 앞선 6회 알렉산더 카나리오의 대주자로 경기에 나섰다. 이후 배지환은 2사 1루 상황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11일 애틀란타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도루. 배지환은 11일 경기에서도 대주자로 경기에 나서 2루를 훔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이후 배지환은 교체되지 않고 7회부터 중견수로 나섰다. 지난 11일 경기에서는 대주자로 도루 후 득점까지 올렸으나 곧바로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배지환은 8회 애런 범머를 상대로 2루 땅볼에 그쳐, 이번 시즌 첫 안타 생산에는 실패했다. 시즌 5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
피츠버그는 3-3으로 맞선 9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조이 바트의 유격수 땅볼 때 애덤 프레이저가 홈을 밟아 4-3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9회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은 데니스 산타나가 승리 투수가 됐고, 끝내기 점수를 내준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는 패전을 안았다.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피츠버그 개막 로스터에 합류한 배지환은 2경기에서 무안타를 기록한 뒤, 곧바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갔다.
이후 배지환은 트리플A 23경기에서 타율 0.258와 1홈런 6타점 22득점 24안타 6도루, 출루율 0.343 OPS 0.719 등을 기록했다.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회가 왔을 때 안타를 때려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주전으로 나서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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