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충남 천안·경남 창원·전남 여수…대단지 청약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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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더샵 관저아르테’ 투시도

대전 서구 ‘더샵 관저아르테’ 투시도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지방에서도 새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된다. 다음달까지 예정된 물량은 1만 가구를 웃돈다. 물량이 많지는 않지만, 지방에서 모처럼 브랜드 대단지가 분양 예정이라 관심을 끈다. 다만 미분양 누적, 직주근접 등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투자 결정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양산 등 경남서 4000여가구 공급

대전 서구·충남 천안·경남 창원·전남 여수…대단지 청약 기회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5월까지 지방 분양 물량은 총 1만1925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86.9%인 1만367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지역별로 경남이 총 4617가구(일반 3470가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전남 2375가구(일반 2375가구), 충남 1976가구(일반 1976가구) 순이다. 광주 805가구, 부산 902가구(일반 491가구), 대전 951가구, 대구 299가구 등 뒤를 잇는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이달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입지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곳에만 수요가 집중되는 양상이 뚜렷했다”며 “내달 역시 시장 전반의 회복보다는 경쟁력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한 선택적 청약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방에서 좀처럼 드문 브랜드 단지도 분양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가 대전 서구 관저동 1988 일원에 공급하는 ‘더샵 관저아르테’는 이달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25층, 총 9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59~119㎡로 이뤄져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선택 폭이 넓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트램) 진잠네거리역(예정)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앞서 공급된 관저더샵 1·2차와 함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남 양산시에서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를 선보인다. 양산 물금읍 가촌리와 범어리 일원에 2개 단지, 598가구로 지어진다. 1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4개 동, 299가구(전용 68~159㎡)다.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4개 동, 299가구(전용 84~159㎡)로 이뤄진다. 전체 공급 물량의 약 88%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다.

◇호수공원·해운대 조망 ‘눈길’

충남 천안 ‘엘리프 성성호수공원’ 투시도

충남 천안 ‘엘리프 성성호수공원’ 투시도

주변 환경을 활용해 조망이 뛰어난 단지도 눈길을 끈다. 계룡건설은 이달 충남 천안 업성2구역 1, 2블록에 ‘엘리프 성성호수공원’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1165가구(전용 84·111㎡) 규모다. 1블록이 546가구, 2블록이 619가구(임대포함)다. 단지는 약 52만㎡ 규모의 성성호수공원 바로 앞에 있어 일부 가구에서는 조망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유치원·초·중·고교 설립이 예정돼 있다.

5월 부산 수영구 민락동 316의 2번지 일원(옛 부산 MBC 부지)에서는 ‘알티에로 광안’이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상 최고 27층, 5개 동, 366가구(전용 151~191㎡)로 공급된다. 모든 가구가 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해운대부터 광안리 해변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오션뷰, 수영강 리버뷰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화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내부는 이탈리아 명품 프리미엄 주방가구 ‘페발카사’를 비롯해 최고 품질의 북유럽 원목마루 ‘에스타 파르케’, 이탈리아 명품 수전 브랜드 ‘판티니’ 등 고급 마감재를 적용할 예정이다.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투시도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투시도

같은달 태영건설은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자산동에서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 동, 125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39~84㎡로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약 5년 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전무했던 마산합포구에 나오는 대규모 단지여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달 말 전남 여수 소호동 828 일원에 들어서는 ‘여수 소제 중흥S-클래스 우미린’은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과 우미건설이 소제지구에 처음 공급하는 단지다. 지하 5층~지상 25층, 21개 동, 1679가구(전용 84·109·135㎡)로 조성된다.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 청약이 가능하지만, 여수 소재 산업단지 종사자의 경우 특별공급이 적용될 예정이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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