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부산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내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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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28 15:28 수정2025.07.28 15:29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투시도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투시도

대우건설이 부산 강서구 강동동(에코델타시티 11블록)에 들어서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를 다음달 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1370가구 규모다. 분양 물량은 타입별로 △59㎡A 133가구 △59㎡B 95가구 △59㎡C 272가구 △59㎡D 234가구 △59㎡E 112가구 △84㎡A 41가구 △84㎡B 302가구 △84㎡C 181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에코델타시티는 서부산권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강서구 강동동, 명지동, 대저2동 일대 1만1770㎢ 부지에 주거, 상업, 업무, 산업, 문화 등 자족 기능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로 건설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구 7만6000명에 주택 3만 가구를 수용할 전망이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는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서부산 나들목(IC), 명지 IC 등이 가깝다. 또 2028년 개통 예정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노선에는 ‘에코델타시티역’ 신설이 계획돼 있다.

서부산권의 숙원 사업인 대저대교와 엄궁대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착공된 대저대교는 강서구 식만동에서 사상구 삼락동을 연결하는 총길이 8.24㎞,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엄궁대교는 에코델타시티와 사상구 엄궁동(승학터널)을 잇는 3㎞ 길이의 6차로 교량이다. 두 사업 모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중학교 예정 부지가 있다. 유치원과 초·고교 예정 부지도 근처에 있다. 2027년에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몰이 결합한 ‘더현대 부산’도 개점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59㎡ 소형 면적 비중이 높아 신혼부부나 1~2인 가구에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주택형별로 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골프클럽, 다함께돌봄센터, 시니어클럽, 멀티룸 등이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1370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며 “국가시범 스마트시티인 에코델타시티의 미래 가치까지 더해져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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