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69% 증가…시장 예상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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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28 09:52 수정2026.04.28 09:52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대우건설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 집계 결과 매출 1조9514억원, 영업이익 2556억원, 당기순이익 195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2조 767억원) 대비 6.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513억원) 대비 68.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580억원) 대비 237.6% 증가했다.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FN가이드 기준 1조 9525억원)에 부합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FN가이드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는 1213억원,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693억원이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건축사업부문 1조 2732억원 △토목사업부문 3506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84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43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원가 상승기에 착공한 현장들이 순차적으로 준공되는 등 건축사업 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중심의 실적 견인을 통해 올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수주는 3조 42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조 8238억원) 대비 21.2% 증가했다. 부산 사직4구역 재개발(7923억원), 천안 업성3 A1BL(4436억원), 서울 장위10구역 재개발(4174억원) 등 국내 위주 수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 잔고액은 약 2조 3629억원에 달하며 국내 건축 부문 수주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대우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과 내실 다지기에 속도를 낼 전략이다. 특히 원전과 LNG 등 경쟁력을 확보한 미래 에너지 인프라 사업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해외 도시개발사업, 데이터센터, 도시정비사업 수주에도 집중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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