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둔 서울 집값 ‘숨고르기’...상승폭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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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대선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 시장은 숨 고르기를 하고 있으며, 5월 첫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이 0.08% 상승했다.

서초구가 0.19%로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나 강남구와 송파구 등 일부 지역의 상승폭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2% 올라갔지만, 지방 아파트값은 하락세를 이어가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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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12주 연속 올랐지만
상승폭은 전주 대비 소폭 줄어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출처=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출처=연합뉴스]

6월 대선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첫째주(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올랐다.

12주 연속 오른 것이지만 상승폭은 전주(0.09%)보다 소폭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과 역세권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계약이 체결되고 매도 희망 가격이 오르고 있다”면서도 “일부 지역에선 시장참여자들의 관망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초구 아파트값 상승률이 0.19%로 가장 높았다. 전주(0.18%)보다 상승폭이 조금 올랐다. 다만 서초구와 마찬가지로 지난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 지정된 강남구(0.19%→0.15%)와 송파구(0.18%→0.12%), 용산구(0.15%→0.14%)는 전주 대비 집값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3구와 용산구 인접 지역은 상승폭이 조금씩 오르는 추세다. 마포구 아파트값은 4월 둘째주 이후 상승폭(0.13%→0.14%→0.17%→0.18%)이 계속 뛰고 있다. 대장주로 꼽히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59㎡(13층)는 지난달 18억 7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찍기도 했다. 성동구(0.16%→0.18%)와 동작구(0.08%→0.12%)도 전주 대비 상승률이 더 올랐다.

[사진출처=한국부동산원]

[사진출처=한국부동산원]

재건축 단지가 몰린 영등포구와 양천구의 집값 상승률도 평균 이상이었다. 여의도가 있는 영등포구는 0.1%, 목동이 자리한 양천구는 0.15% 각각 올랐다. 하지만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아파트값은 소폭 떨어지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도봉구는 3월 마지막주 이후 5주 만에 하락 전환(-0.01%)했다. 노원구와 강북구 아파트값은 보합세(0.00%)를 기록했다. 서울 안에서도 가격 양극화가 나타나는 모양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2% 올랐다. 대선 정국 들어 ‘수도 이전’ 공약이 다시 나오며 세종 집값은 이번주도 0.4% 올랐다. 세종은 전세가격 상승률도 0.14%로 높았다. 다만 지방 집값(-0.03%)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며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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