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7일 오후 2시 달서구 용산동 대구직업능력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역본부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대구시협회가 함께 진행한다. 지역 내 미취업 장애인 및 특수학교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연계해 취업과 채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총 25개 기업이 참여하며 생산 및 제조, 서비스, 사무보조 등 다양한 직종을 채용한다. 현장 서류 접수와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장애유형별 맞춤형 면접지원과 취업정보 제공, 수어통역사 배치 및 부대행사(부채만들기, 모기퇴치제 만들기) 등을 함께 진행한다.
등록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장애인복지카드와 이력서를 지참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지난해 장애인 취업박람회에서는 350명이 현장 면접 기회를 얻었으며 이 가운데 40명이 취업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기업의 고용 의지를 진작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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