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모 회장 등 지분 25.8% 매각 결정
세경인베스트먼트와 아람코리아가 인도
대구 유일의 향토백화점인 대구백화점이 설립 57년만에 최대 주주가 변경됐다. 대구백화점 설립자의 2세인 구정모 회장이 자신의 보유 지분 중 25.8%를 처분했기 때문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대구백화점은 ‘최대 주주의 변경을 수반한 주식 매매계약 체결’ 공시를 통해 대구백화점 최대 주주인 구정모 등 7인의 보유 주식 279만5천743주를 세경인베스트와 아람코리아에 매도한다고 밝혔다. 해당 주식은 주당 8000원, 약 223억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이에 구 회장 등이 보유한 대구백화점 주식 353만 2063주(전체 지분 32.64%) 중 279만 5743주(전체 지분 25.8%)가 인도돼 최대 주주는 세경인베스트와 아람코리아로 바뀐다. 계약금은 전날 10억원이 지급됐으며, 1차 중도금 14억원은 오는 24일, 2차 중도금 80억원은 다음 달 14일에 지급된다.
잔금 약 119억원은 거래 종결일인 다음 달 25일 지급되며, 다음 날인 26일에는 주주총회가 열린다.
한편 대구백화점은 1969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개점해 지금까지 지역 유일 향토 백화점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대구백화점 본점은 2016년부터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경영악화로 2021년 문을 닫았고 수성구 대구백화점 대백프라자점만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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