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태국과 베트남을 찾아 교통 분야 국제협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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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위는 2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제81차 총회 기조연설을 맡아 한국의 도로·교통 정책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
이튿날 베트남으로 이동해 호찌민시와 양자 협력 회의를 갖는다.
지난 3월 체결된 국토교통부와 베트남 건설부 간 철도 협력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써 한국 기업의 도시철도 사업 참여가 논의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광위는 베트남 호찌민 도시철도건설본부(MAUR)와 호찌민 1호선 도시철도 운영 협력을 논의하고, 한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인프라 사업 수주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교통 분야 국제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호찌민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