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육사 출신 소령 진급률, 2년새 74%→62% 급격히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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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3사 출신 진급률은 같은 수준 유지 野 “육사가 장기복무 주축…전투력 우려” 2월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생도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육군 제공. 군 조직의 ‘허리’로 불리는 영관급 장교 진입의 첫 관문인 소령 진급 심사에서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진급률이 최근 들어 가파르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가 육·해·공군사관학교를 통합한 국군사관학교 창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육사 출신만 진급률이 크게 하락한 이유를 군 당국이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달 발표된 올해 육군 대위→소령 진급 심사에서 육사 출신은 대상자 279명 가운데 173명이 선발돼 진급률 62.0%를 기록했다. 2022년 77.4%보다 15.4%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육사 진급 대상자는 같은 기간 230명에서 279명으로 49명 늘었지만 선발자는 178명에서 173명으로 줄었다.하락세는 2023년 이후 이어졌지만 최근 2년 사이 더욱 가팔라졌다. 육사 출신 소령 진급률은 2023년 78.0%에서 2024년 74.1%로 3.9%포인트 하락했고, 2025년 71.9%를 거쳐 올해 62.0%까지 떨어졌다. 2024년 이후 2년 동안에만 12.1%포인트가 낮아진 것이다.소령은 위관급 장교에서 영관급 장교로 올라서는 첫 계급이다. 대대·여단급 부대에서 작전과 교육훈련을 담당하고 참모 업무를 수행하면서 초급장교와 장군 사이를 잇는 중견 간부 역할을 맡는다. 소령 진급률이 장교단의 사기와 장기복무 의지, 중견 지휘관·참모 인력 운용과 직결된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육군 전체는 제자리인데 육사는 15.4%P 하락육군 전체를 보면 대위→소령 진급률은 큰 변화가 없고, 학군·3사 출신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육사 출신만 감소 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육군 전체 진급률은 2022년 36.1%에서 올해 37.3%로 큰 변화가 없었다. 학군 출신은 36.8%에서 39.7%로 2.9%포인트 상승했고, 3사관학교 출신은 31.2%에서 31.0%로 사실상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학사 출신은 30.3%에서 22.3%로 8.0%포인트 하락했지만 육사 출신의 감소 폭보다는 작았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5월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를 방문해 교수 및 훈육관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육군 전체 소령 선발 인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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