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수도권 광수단 지휘관, ‘尹체포’ 2차회의…이르면 15일 영장 집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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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외곽에서 55경비단으로 추정되는 한 경호병력이 K2C1 소총을 들고 관저 외곽을 순찰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외곽에서 55경비단으로 추정되는 한 경호병력이 K2C1 소총을 들고 관저 외곽을 순찰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서울과 경기 남부, 북부 등 수도권 경찰청 광역수사단 총경급 지휘관들이 13일 모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14일에도 체포 영장 집행과 관련해 3차 회의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이르면 15일 경찰이 윤 대통령 체포를 시도할 수 있다는 측이 나온다.

1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경기남부청, 경기북부청 등 수도권 광역수사단 산하 총경급 지휘관들이 모여 윤 대통령 2차 체포 영장 집행 관련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 광역수사단 지휘관들은 이달 10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모여 체포 영장 집행 방안에 대한 1차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이번이 10일에 이은 2차 회의였다고 한다.

이날 회의 중에는 장기전 대비 방안 등이 언급됐다고 한다.

해당 지휘관들은 필요 시 14일에 3차 회의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4일 영장 집행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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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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