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로보택시 출격 앞둔 현대차 모셔널…임직원에 550억 황금수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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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올해 임직원들에게 550억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추가로 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말 레벨4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를 앞두고 연구개발(R&D) 중심에서 수익성(ROI)을 고려하는 상업화 조직으로 체질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핵심 인재 이탈을 막기 위한 '황금수갑'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모셔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버와 함께 시범 서비스 중인 로보택시.(사진=현대차그룹)2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셔널은 올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RSU를 지급하기 위해 약 3950만 달러(한화 약 578억원) 규모의 유가증권을 추가 발행했다. 모셔널이 현대차그룹 체제로 전환한 이후 대규모 유가증권 발행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유상증자 후 첫 발행인 지난 2024년 12월 507억원 대비 14% 늘어난 수치다.이와 함께 최근 RSU 등 주식 보상 제도를 전담할 임원급 인력 채용에도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누적 3500억원 규모로 불어난 주식 보상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상용화 전환 시점에 맞춰 보상 시스템 전반을 고도화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RSU는 일정 기간의 서비스 제공이나 성과 목표 달성을 조건으로 주식을 지급하는 보상 제도다. 회사의 특정 유형 주식 또는 이자를 나타내는 단위로, 조건이 충족되면 일반적인 주식이나 이자로 전환될 수 있다. 모셔널이 연내 완전 무인 로보택시 론칭이라는 대형 프로젝트를 앞두고 서비스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대규모 보상책을 가동한 셈이다. 모셔널이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임직원 454명에게 부여한 RSU 누적 규모는 2억3966만 달러(약 3509억원)에 달한다. 모셔널은 글로벌 인재 영입과 직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설립 이후 꾸준히 대규모 보상 프로그램을 가동해 오고 있다.모셔널은 유가증권 발행 규모를 대폭 늘려왔다. 세부적으로 보면 △2020년 911만 달러 △2021년 719만 달러 △2022년 5995만 달러 △2023년 8929만 달러 △2024년 3462만 달러 △2026년 3950만 달러 등이다.모셔널은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그룹과 글로벌 자율주행업체 앱티브가 지난 2020년 합작 설립했다. 이후 현대차그룹이 지난 2024년 5월 모셔널이 진행한 유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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