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너도나도 다 들었다…업계 최초로 잔고 5조 돌파한 미래에셋의 ISA

6 days ago 8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업계 최초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액 5조원을 돌파하며, 지난해부터 ISA 잔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중개형 ISA 계좌에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도입하여 적립금 확장과 함께 투자자의 운용 부담을 경감할 예정이다.

ISA 가입자들은 절세 혜택을 통해 약 193억원의 세금 감면을 누렸으며, 이는 미래에셋증권의 수익률 상위 투자자들의 주요 전략임을 보여준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석달새 1조 몰리며 적립금 쑥
7월 첫 로보어드바이저 도입

여의도 미래에셋증권 [사진 = 연합뉴스]

여의도 미래에셋증권 [사진 = 연합뉴스]

미래에셋증권이 업계 최초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액 5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7월 로보어드바이저를 중개형 ISA 계좌에 처음으로 적용시켜 적립금 확장세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ISA 잔액 1위를 기록 중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3일 기준 잔액이 5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3개월 새 1조원 이상 증가한 급격한 성장세다.

미래에셋증권의 ISA 가입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1만814명이 ISA를 통해 절세 혜택을 누렸고, 절세 규모는 약 193억원에 달했다.

이 중 비과세 혜택(200만~400만원 한도)을 받은 소득은 약 177억원, 저율 분리과세 혜택(세율 9.9% 적용)을 받은 소득은 16억원이었다.

미래에셋증권 ISA 수익률 상위 10% 투자자가 편입한 종목은 각종 상장지수펀드(ETF)와 채권 등 일반 계좌에서는 과세되는 자산의 비율이 65%에 달했다. ISA 투자에서 절세 기능을 활용하는 게 수익률 제고에 중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대목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부터 증권사에만 허용된 중개형 ISA 계좌에서 강점을 보인다. 중개형 ISA는 다른 유형에서 투자할 수 없는 국내주식·채권 등이 투자가 가능한 게 장점이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7월 중개형 ISA에 자문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도입해 자금 유입 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개형 ISA는 다른 유형과 달리 투자자가 직접 운용해야 하는데, 로보어드바이저가 도입되면 운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중개형 ISA에 로보어드바이저가 도입되는 최초 사례가 될 전망이다.

2016년 은행권에서 일임형 ISA에 로보어드바이저가 활용됐지만, 현재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 용어 설명
▶▶ ISA : 주식, ETF, 채권, 예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투자하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배당·이자소득, 국내 상장주식 이익과 손실 등을 합산해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서민형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 혜택이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