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월가 운용사가 2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렉스셰어스는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티렉스 2배 롱 SK하이닉스 데일리 타깃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SK하이닉스 ADR의 일일 주가상승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티렉스 2배 롱 SK하이닉스 데일리 타깃 ETF가 상장된다면 미국 최초로 SK하이닉스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 된다.
렉스셰어스는 현지 투자자들을 노리고 발빠른 상품 출시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SEC의 규정 상 ETF 운용사는 상장이 확정되지 않은 기업에 대한 ETF 상장 서류를 미리 제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상장이 확정되면 이를 반영해 최종 투자설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근 월가에서는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종목에 대한 ETF 신청이 늘고 있다. ETF 상장 심사에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함이다.
국내에서도 상반기 중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가 상장될 예정이지만, 미국 개인투자자의 접근성은 제한된다.
글로벌 메모리 호황으로 인해 SK하이닉스 주가가 치솟으면서 SK하이닉스를 더 공격적으로 투자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한국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미국의 마이크론이 3강이다.
이제껏 미국 현지 투자자들의 선택지는 미국에 상장된 마이크론으로 집중됐다.
그러나 마이크론보다 주가가 저평가됐으면서도 실적은 더 우량한 SK하이닉스의 ADR이 나올 경우, 매수세가 옮겨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홍콩의 CSOP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CSOP SK하이닉스 데일리 2X 레버리지’를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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