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등판 때도 홈런 쳐줬으면” 한·미 통산 200승에 1승 남겨둔 한화 류현진의 바람…노시환은 “그날 무조건 이긴다” 화답 [MK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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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등판 때도 홈런 쳐줬으면” 한·미 통산 200승에 1승 남겨둔 한화 류현진의 바람…노시환은 “그날 무조건 이긴다” 화답 [MK고척]

입력 : 2026.05.13 00:00

“다음 등판 때도 (노시환이) 홈런 쳐줬으면 좋겠다.”

노시환의 홈런은 ‘괴물’ 류현진(이상 한화 이글스)도 웃게했다. 더불어 류현진은 추후 등판에서 노시환이 한 번 더 지원 사격 할 것을 바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설종진 감독의 키움 히어로즈에 11-5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첫 3연승을 달린 한화는 17승 20패를 기록했다.

노시환과 류현진. 사진=한화 제공

노시환과 류현진. 사진=한화 제공

류현진이 12일 키움전에서 공을 뿌리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류현진이 12일 키움전에서 공을 뿌리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선발투수 류현진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89개의 공을 뿌리며 5이닝을 5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냈다. 패스트볼(36구)과 더불어 체인지업(24구), 커터(17구), 슬러브(2구)를 구사했으며,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7km까지 측정됐다.

팀이 9-3으로 넉넉히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은 이후 한화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함에 따라 시즌 4승(2패)을 수확했다. 고척 스카이돔 첫 승이었으며, 한·미 통산 199번째 승리이기도 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선발투수 류현진이 호투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잘 만들어줬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류현진이 김경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있다. 사진=한화 제공

류현진이 김경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있다. 사진=한화 제공

류현진은 “한·미 통산 199승, 고척 첫 승은 큰 의미 없다”며 “경기 초반 점수가 나다 보니 편하게 던졌다. 내가 잘해서 이긴 것이 아니라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뽑아준 덕분에 이긴 경기”라고 배시시 웃었다.

이날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노시환은 1회초 만루포 포함 6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한화 타선을 이끌었다. 3루타만 추가했을 경우 사이클링 히트(한 경기에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치는 것)에 도달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 여기에는 미치지 못했다.

류현진은 “(노)시환이가 오늘 만루홈런을 쳤는데 다음 등판 때도 홈런을 쳐줬으면 좋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노시환은 류현진의 다음 등판에 한·미 통산 200승이 걸려있다는 취재진의 말을 듣자 “그날은 무조건 이긴다. 제가 또 한 번 쳐보도록 하겠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노시환과 류현진. 사진=한화 제공

노시환과 류현진. 사진=한화 제공

[고척(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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