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청동길·북악산로와 전북 무주 2곳·남원 2곳 도로 통제
12개 국립공원 290개 지점 진입 통제
27일 수도권·강원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여객선 89척과 서울·전북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수목이 전도되며 서울 성북구에서는 20여가구가 정전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설특보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없다. 다만 서울 삼청동길·북악산로와 전북 무주 2곳, 남원 2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서울 성북구에서는 수목 전도로 2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현재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포항~울릉, 인천-백령 등 70개 항로 89척의 여객선도 통제 상태다. 북한·태백·설악·덕유·지리·한라 등 12개 국립공원의 290개 지점도 통제됐다.현재 수도권·강원·충북·전북동부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됐으며 지역에 따라 시간당 1~5㎝의 눈이 내리고 있다. 강원중·남부내륙, 경북은 내일 오전까지 눈이 내리고 경기남부,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는 밤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서울 동북권, 경기 양평, 전북 진안엔 대설경보가, 서울·경기·인천·충북·강원·전북·경남·충남·경북·제주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24시간 동안 적설량을 보면 강원 평창 22.7㎝, 경기 양평 20.5㎝, 서울 강북 19.1㎝, 서울 성북 18.8㎝, 인천 15.8㎝, 경기 포천 14.6㎝ 순이다.
중대본은 수도권,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오전 3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서울=뉴스1)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