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식당 농협 쌀 인증제는 해외 한식당의 국산 농협 쌀 사용을 인증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파리 한식당 순 그릴 샹젤리제를 1호점으로 시작한 이후 파리 주요 한식당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시행 1년여 만에 인증 매장 20곳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농협이 3년 연속 프랑스에 고품질 담양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일반 소비자(B2C) 중심에서 현지 외식업체(B2B)로 수출 저변을 넓힌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K-푸드 확산과 함께 한식당을 거점으로 한국산 쌀의 현지 소비 기반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농협 측 설명이다.
농협은 20호점 달성을 기념해 이달부터 파리 현지 인증 한식당과 함께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우 또는 농협 쌀 식사 후기를 인증한 고객에게 즉석밥을 증정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앞서 지난 13일에는 ACEMART 루브르점에서 프랑스 현지 수입·유통 파트너사 ACE FOOD와 함께 한국·미국·베트남산 쌀로 만든 김밥과 주먹밥 블라인드 시식 및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농협은 조사 결과를 향후 프랑스 B2B 시장 공략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주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시행 1년 만에 해외 한식당 농협 쌀 인증제 20호점을 달성, 프랑스 시장에서 농협 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B2B 시장에서 농협 쌀 수출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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