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경쟁력 강화 위해 다양한 의견 나눠
한국 농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2025년 농기자재 수출확대 사업설명회’가 22일 대전 호텔 오노마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설명회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이번 설명회에는 농촌진흥청,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 세계 농기자재 시장의 전망과 주요 이슈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소개했다. 농산업수출활성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제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등 폭넓은 방안이 논의됐다고 한다. 이러한 맞춤형 프로그램은 수출을 준비하거나 확대하려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설명회에 앞서 열린 ‘농기자재 수출확대 간담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수출 현황을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시 겪는 어려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반영해 더욱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한국농어촌공사는 현재 ‘농산업수출활성화사업 1차 통합공고 모집’을 진행 중이며, 선정된 기업들에게 오는 3월 베트남 박람회와 중국 상하이 국제 농업 박람회에서 한국관 운영 및 수출 지원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찬희 한국농어촌공사 스마트농업처장은 “국내 농기자재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수출 잠재력을 가진 기업들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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