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누구 품에…베팅 치솟은 中찬쉐 vs 단골 후보 日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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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한림원 수상자 발표 오후 8시 스웨덴 스톡홀름 노벨상박물관을 찾은 관광객이 노벨상 메달을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4.12.8 ⓒ 뉴스1 2026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당일이 되면서, 과연 어떤 작가가 영예의 주인공이 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유력 수상 후보로는 중국 작가 찬쉐가 거론되고 있다.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올해도 수상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스웨덴 한림원은 8일 오후 8시(한국 시각) 올해의 수상자를 공식 발표한다. 전 세계 문단의 이목이 스톡홀름으로 쏠려 있다. 올해도 해외 베팅 사이트를 중심으로 치열한 수상 예측전이 펼쳐지고 있다.노벨문학상 발표 당일인 현재 영국 베팅 집계 사이트 ‘나이서 오즈’에 따르면 올해 가장 유력한 후보는 중국 실험 문학의 거장 찬쉐다. 찬쉐는 벳하드와 래드브록스 등 주요 베팅 업체에서 각각 5.00과 11.00의 가장 낮은 배당률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는 1만 원을 베팅하면 순이익이 각각 5만 원과 11만 원이라는 의미다. 따라서 배당률이 낮을수록 수상 가능성은 높다는 것으로 읽힌다. 독창적인 아방가르드 서사로 세계적 찬사를 받아온 찬쉐가 비서구권 여성 작가로서 노벨문학상을 품에 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단골 후보인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도 벳하드에서 19.00, 래드브록스에서 15.00을 기록하며 2위권에서 바짝 추격 중이다. 카프카상과 예루살렘상 등을 거치며 국제적 권위를 증명해 온 하루키는 대중성과 문학성을 모두 갖춘 카드로 여전히 유효하다.이 외에도 멕시코의 크리스티나 리베라 가르사, 스페인의 엔리케 빌라 마타스, 호주의 제럴드 머네인, 포르투갈의 리디아 호르헤, 루마니아의 미르체아 카르타레스쿠, 미국의 거장 토머스 핀천 등이 상위권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하지만 예상 밖의 인물이 수상자로 결정되는 것은 노벨문학상의 또 다른 묘미다. 베팅 업체의 예측이 실제로 노벨상 수상에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는다. 베팅 사이트의 1위 적중률은 10~20% 수준에 불과하다. 물론 2022년 아니 에르노나 2023년 욘 포세처럼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후보가 수상한 전례도 있긴 하다. 하지만 2024년 한국 작가 한강의 깜짝 수상이나 2021년 압둘라자크 구르나처럼 한림원은 종종 세간의 예측을 뒤흔드는 파격을 선보였다.한림원은 전통적으로 묵직한 역사·철학적 질문, 전위성, 소수자 서사를 높이 평가해 왔다. 대륙과 성별 안배 역시 주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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