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도 통했다…구글 매출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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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 온라인 넥스트’ 이어 ‘세븐나이츠 리버스’도 초반 흥행 성공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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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한 모습이다. 지난 15일 출시 이후 사흘만인 지난 18일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2위에 등극했다. 올해 첫 출시작 ‘RF 온라인 넥스트’에 이어 ‘세븐나이츠 리버스’까지 흥행시키며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우는 상황이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19일 현재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순위 2위, 애플 앱스토어 게임매출 순위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출시 당일 7시간만에 매출 1위에 올라 현재까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사흘만에 매출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넷마블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원작 ‘세븐나이츠’의 게임성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시대에 맞게 그래픽과 게임성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원작 대비 더 풍부해진 스토리와 각종 시네마틱 영상 및 3D 컷씬 스토리, 일러스트 대화 등 다양한 연출로 더욱 몰입도를 높인 스토리텔링, 반복 전투 시에도 모험 이외의 콘텐츠를 즐기고 게임을 종료할 수도 있는 편의 기능 등 전반적인 품질과 편의성이 개선됐다.

특히 원작의 주요 특징인 자동 턴제 시스템을 한층 보완해 계승하고 소위 ‘쫄작’이라 불리는 반복 전투와 합성을 통한 재화 획득 및 캐릭터 육성 과정도 더욱 편한 방식으로 구현해 호응을 얻고 있다. 결투장, 무한의 탑, 레이드, 공성전, 성장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도 특유의 전략과 조합의 재미를 살려 선보인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초반 흥행으로 넷마블의 올해 실적 기대감도 커질 전망이다. 넷마블은 지난 1분기에 매출 6239억원, 영업이익 49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인 영업이익 300억원대를 훌쩍 뛰어넘는 결과를 냈다. 3월 20일 출시한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가 10일치만 반영됐음에도 전체 매출 비중의 3%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초기 흥행 성과를 기록했고 지난해 흥행작 ‘나 혼자만 레벨업:ARISE’의 매출도 반등에 성공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외에도 오는 21일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글로벌, 2분기 ‘킹 오브 파이터 AFK’를 비롯해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포함한 총 5종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넷마블 도기욱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부터는 다수의 신작들이 순차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실적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힌바 있다.

넷마블의 2분기 예상 실적은 에프엔가이드 기준 매출 6812억원, 영업이익 596억원이며 연간 실적 전망치는 매출 2조7243억원, 영업이익 249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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