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단전·단수 의혹’ 파헤친다…이상민 전 장관 25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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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팀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오는 25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에 관련된 단전·단수 지시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는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의 자택과 관련 기관을 포함해 9곳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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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오는 25일 소환해 조사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이 전 장관에게 피의자 조사를 위해 오는 25일 내란특검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으로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를 전후해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특정 언론사 단전과 단수 지시를 받고,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전화해 “경찰로부터 단전·단수 협조 요청이 오면 조치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장관의 지시는 허 청장을 통해 이용팔 소방청 차장과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이 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 전 장관은 단전·단수 조치를 하려 한 적 없고,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그런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단전·단수’가 적힌 쪽지를 받은 적이 없고, 윤 전 대통령을 만류하려고 집무실에 들어갔을 때 멀리서 얼핏 봤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특검팀이 확보한 CCTV 영상에선 이 전 장관이 대통령실 대접견실 테이블 위에 있는 문건을 들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 17일 단전·단수 의혹과 관련해 이 전 장관 자택과 소방청, 행안부 서울청사 등 9곳을 압수수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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