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입장 밝혀라”…국힘 박수영 의원 사무실로 몰려든 시민들

3 weeks ago 11

부산 남구의 박수영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시민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유튜브채널 뭐라카노 갈무리)

부산 남구의 박수영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시민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유튜브채널 뭐라카노 갈무리)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지역구 사무소에 윤석열 대통령 내란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몰려드는 일이 벌어졌다.

28일 시민단체 촛불행동 등에 따르면 이 단체 회원 등 시민 10여 명이 이날 오전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인 박 의원 사무실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혀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 측은 이들 시민이 지역구 사무실로 갑자기 몰려오자,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 측은 이들의 진입을 차단하려 하면서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박 의원은 매주 진행해오던 지역민들과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10여 명의 시민들은 박 의원에게 면담을 요청하고 있고, 소식을 듣고 몰려든 시민들 30여 명도 건물 밖에서 ‘윤석열 탄핵 체포’, ‘국민의힘 해체’ 등이 쓰인 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 중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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