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공지능전공 신설… 사람 중심 AI 교육으로 경쟁력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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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 서울여대 총장 인터뷰 AI 관련 학과에 4년간 20억 투자… 대학원 개인정보보호학과도 신설 교양필수 과목 AI 교육 확대하고, 비전공자도 ‘AI 인증제’ 활용 가능 총장 명의 마이크로디그리도 수여 이윤선 서울여대 총장은 8일 본보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 서울여대가 강조해 온 인간 중심 교육은 더 경쟁력이 있다”며 “AI를 통해 더 잘 배우고 그 능력을 사람과 사회를 위해 나누는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01년 수도권 대학 최초로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한 서울여대는 올해 개교 65주년을 맞았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인간의 성장을 돕는 AI(인공지능), 공동체를 잇는 인간.’ 개교 65주년을 맞은 서울여대가 올해 1월 인공지능 전환(AX)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슬로건이다. 이윤선 서울여대 총장은 “AI는 인간의 성장을 돕기 위한 기술이고, 인간은 그 성장을 공동체와 나누는 존재여야 한다는 철학을 기반에 두고 AI 시대 교육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속도가 생명인 AI 시대에 인간을 더욱 강조하는 건 서울여대다운 특성이다. 서울여대는 인간을 위한 정보기술(IT)을 교육하기 위해 2001년 수도권 최초로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했다. 바롬인성교육으로 유명한 서울여대는 현재 전국 초등학교 인성교육 선도교사 양성과정과 군인 대상의 병 집중인성교육도 운영 중이다. 이 총장을 8일 서울 노원구 서울여대에서 만나 ‘사람 중심 AI’ 가치를 물었다. ―올해부터 바롬인성교육 방식도 AI 시대에 맞게 변화했는데….“1학년의 교양필수인 바롬인성교육에서 ‘AI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생활’이 도입됐다. 신입생은 바롬인성교육관에서 3주간 오후 7시부터 생활학습공동체 교육을 받는다. 올해부터는 AI가 제공한 정보를 어디까지 신뢰할지, AI의 도움을 받은 범위를 어떻게 밝힐지, 자신의 사고와 학습을 어디까지 AI에 맡길 것인지 등을 함께 토론한다. AI 사용을 제한하는 게 아니라 학생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힘을 기르는 게 목표다. 3, 4학년의 교양필수인 바롬종합설계프로젝트에서는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지역 기관, 주민과 협력해 해결 방안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AI를 활용한다. 정보 검증과 투명성, 결과에 대한 책임, 사고와 학습의 주체성을 함께 배우도록 한다.” ―사회혁신 교육도 강조한다.“바롬SI(사회혁신)교육센터를 통해 사회혁신 교육을 운영 중이다. 개인적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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