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백악관서 UFC 격투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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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구상
청소년 체육대회 등도 추진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청소년 체육 행사, 박람회와 함께 백악관 용지에서 UFC 격투 대회 등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영상을 공개하며 백악관 전담조직(TF)과 의회가 설립한 미국 250주년 위원회와 협력할 새로운 초당적 국가 기구 '프리덤 250(Freedom 250)'를 창설한다고 발표했다. 기념 행사는 새해 전야에 시작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역사적인 해의 시작을 기리기 위해 워싱턴 기념탑에 축제 분위기를 자아내는 생일 조명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덤 250에 따르면 기념탑 조명은 1월 5일까지 유지된다.

국기(성조기) 기념일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인 6월 14일에는 백악관에서 종합격투기 UFC(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십)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UFC 최고경영자이자 트럼프의 오랜 지지자인 데이나 화이트가 행사를 주최한다.

6월 25일부터 7월 10일까지 2주간 내셔널 몰에서는 박람회가 진행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위대한 미국 주 박람회'라고 명명한 이 행사에는 50개주 모두 미국의 역사·문화·혁신을 소개하는 전시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을에 고등학교 운동선수들이 '애국자 게임'이라는 행사에 4일간 참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각 주와 자치령에서 남학생 한 명과 여학생 한 명을 워싱턴DC로 불러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행사 외에도 대통령은 두 가지 개발 계획을 소개했는데, 그중 하나가 이전에 발표된 '미국 영웅들의 국립 정원'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저명한 미국인들의 조각상이 설치될 방침이며 내년 7월 개장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의 개선문과 유사한 워싱턴만의 '개선문' 건설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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