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북부 '30년 만에 눈'…이란은 가뭄 끝 홍수로 이재민 4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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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사우디아라비아 북부 사막 지역에 30년 만에 눈이 내렸습니다. 몇달간 가뭄에 시달린 이란에선 물폭탄급 비에 눈까지 더해지며 대홍수가 발생했는데요. 이상 기후로 인한 재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동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하얀 눈이 드넓은 사막을 뒤덮었고, 그 위에 낙타가 서 있습니다. 투와이크 산맥을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에 폭설이 내린 겁니다. 사우디 북부에 눈이 내린 건 30년 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덥고 건조한 지역에 이례적으로 눈이 쌓이면서 주민들은 눈썰매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이웃국가인 이란에선 폭우에 폭설까지 더해지며, 대홍수가 찾아왔습니다. 휘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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