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팔면 꼭 오르네, AI에 맡길까 그냥”…JP모건 출신 대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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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금융정책 “내가 팔면 꼭 오르네, AI에 맡길까 그냥”…JP모건 출신 대답이 채승일 前JP모건 전무 경제특강“누군가 돈 버는 만큼 잃는 구조리스크 고려해 결정, 인간의 몫” 코스피가 전날보다 1,001.89포인트(17.91%) 오른 6,595.45로 장을 마감하며 역대 최대 상승률과 상승폭을 기록한 31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AI가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주식 투자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결정을 대신 내려줄 수는 없습니다.”지난 14일 오전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선일빅데이터고. 채승일 전 JP모건 전무의 말에 학생들이 눈을 빛내며 집중했다. 주식시장은 누군가가 돈을 벌면 누군가는 잃는 구조로 이뤄져 있어 AI의 결정대로 투자해 모두가 돈을 벌어들이는 시장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채 전 전무는 “리스크를 고려해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2026 청소년 경제교육’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특강에서 채 전 전무는 ‘금리와 환율, 그리고 AI 시대의 생존법’을 주제로 금융 현장에서 얻은 지식과 통찰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그는 JP모건과 삼성증권을 거치며 외환 관련 상품을 다뤘던 경험을 바탕으로 금리와 환율을 설명하고, 취업을 앞둔 학생들이 AI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방법도 상세히 전했다.채 전 전무는 금리는 돈을 빌린 사람이 지급해야 하는 대가를 현금 가치로 나타낸 것이고, 환율은 외국 돈끼리의 가치를 비교하는 비율이라고 설명하며 어려운 개념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풀어냈다.채 전 전무는 “지진이 일어난다면 사람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려고 하는 것처럼, 돈도 마찬가지로 국제 정세가 불안해지면 안전한 쪽으로 몰린다”면서 중동 전쟁 사례를 들어 기축통화인 달러 가치가 상승한 이유를 풀어내기도 했다.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을 들어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때 사회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변화도 제시했다. 채 전 전무는 “월급은 한정돼 있는데 금리가 높아지면 은행에 내야 할 이자가 많아진다”며 “내가 쓸 돈이 줄어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소비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채승일 전 JP모건 전무가 선일빅데이터고등학교에서 ‘금리와 환율 메커니즘’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김혜지 인턴기자 이는 기업에도 같은 방식으로 적용된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이 은행에 지급해야 하는 이자가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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