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VS 라민 야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매우 특별한 월드컵 결승전이다. 19년 전 ‘특별한 인연’을 맺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와 ‘신성’ 라민 야말(19)이 월드컵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아르헨티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4강전을 가졌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후반 10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40분과 후반 추가시간 2분 연속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메시의 2도움.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2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잉글랜드는 60년 만의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4강에 만족해야 했다.
이제 아르헨티나는 오는 20일 스페인과 월드컵 결승전을 가진다. 스페인은 지난 15일 프랑스를 2-0으로 꺾고 16년 만에 결승전 진출을 이뤘다.
메시와 야말의 특별한 인연은 19년 전인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FC바르셀로나는 스포르트와 자선사업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2008년 달력을 제작했다.
이 과정에서 야말 가족이 달력 모델로 선정된 것. 당시 메시는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 누에서 생후 수개월 된 야말과 처음 만났다.
메시가 욕조에 담긴 아기 야말을 목욕 시켜주는 모습은 널리 알려져 있다. 19년 전 특별한 인연을 맺은 메시와 야말이 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 것.
또 야말은 과거 메시가 최전성기를 보낸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고를 넘어 역대 최고 선수로 거듭났다.
이에 이번 월드컵 결승전은 19년 전 특별한 인연을 맺은 메시와 야말의 대결. 또 메시가 스페인을 만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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