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집에2’의 빌런 역할, 배우 팀 커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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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팀 커리. 서울=AP/뉴시스 영화 ‘록키 호러 픽처 쇼’와 ‘나 홀로 집에2’ 등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팀 커리가 별세했다. 항년 80세26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커리는 전날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숨졌다. 다만,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커리의 소속사 측은 성명을 통해 “그는 50년 동안 코미디, 공포, 드라마, 음악을 넘나들며 수많은 역동적인 캐릭터로 자신과 팬들을 즐겁게 했다”고 밝혔다.소속사는 “대중문화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배우는 드물다. 그는 2012년에 심각한 뇌졸중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술가로서, 그리고 최근에는 작가로서 계속해서 업적을 쌓아갔다”고 했다. 커리는 2012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오랜 기간 휠체어를 사용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1946년생인 커리는 대학 졸업 후 1968년 뮤지컬 ‘헤어’에 출연하며 첫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1973년에는 같은 극단 소속 배우였던 리처드 오브라이언이 새로운 뮤지컬 오디션을 제안했고, 그는 ‘록키 호러 쇼’의 프랭크 N. 퍼터 박사 역에 캐스팅됐다.커리는 여장한 미치광이 과학자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했고, 작품의 인기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결국 영화화됐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에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영화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상영됐다.1990년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TV 드라마 ‘그것’에서 무광대 페니와이즈 역을 맡았고, 이외에도 영화 ‘삼총사’, 클루‘ 등에도 출연했다. 특히 그는 ‘나 홀로 집에2- 뉴욕을 헤매다’에서 주인공 케빈을 괴롭히는 뉴욕 플라자 호텔 직원으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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