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과 불륜? 인격살해”...김부선, 악플러 고소

4 weeks ago 3

배우 김부선. 사진 I 스타투데이DB

배우 김부선. 사진 I 스타투데이DB

배우 김부선(63)이 허위 사실로 자신을 괴롭힌 악플러들을 고소한다.

김부선은 10일 자신의 채널 ‘김부선TV’를 통해 “어제(9일) 변호사를 찾아가 법률 상담을 받고 왔다”며 “변호사님께서 국내 거주자면 범인을 잡을 수 있다고 하셨고, 저는 자료를 준비해 내일 중 성동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독자들의 후원금 21만원에 자신의 돈 9만원을 보태 변호사 상담비를 지불했다”며 “중대 범죄 잡느라 여념이 없으실 수사관님께는 죄송하고 송구스럽지만, 저 역시 감당하기 힘든 인격 살해를 당했기에 부득이 법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범죄 행위를 보니 (내가) 김흥국 선배와 불륜을 저질렀다고도 했더라. 김흥국 선배께도 이 글이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 협동해야 할 것 같다”면서 “김흥국 선배와 손 한 번 잡은 적 없는 사이다. 범죄자가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것 같다”고 분노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8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당시 그는 “너무 힘들었다. 일요일 라이브 하고 인격살인을 당했다. 도저히 감당이 안 돼 간신히 끊었던 진정제를 먹었다”며 “대한민국엔 표현의 자유가 있다. 그저께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근데 X녀, 성폭행 등 입에 올리기도 민망할 만큼 끔찍하게 테러를 하더라.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무고를 퍼부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고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과 모욕 등 여러 죄목이 될 것 같은데 여성 성폭력 전문 유명 변호사와 면담 약속을 해놨다. 정말 죄송한데 날 좀 도와달라. 변호사 살 지원을 해달라는 게 아니라 범죄가 명확하니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 여배우들의 숙명이지만, 나도 사람이기에 상처를 받는다. 너무 아프니까 악 소리도 안 나온다. 나도 간신히 살고 있으니 김부선 좀 후원해달라”며 도움을 호소했다.

김부선은 그간 악플로 인한 고통을 여러 차례 호소해왔다. 특히 정치적 발언도 서슴치 않은 그녀였는데 최근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허수아비, 바지 대통령이고 진짜는 김건희 여사였다. 우리는 윤 전 대통령에 투표했는데 김 여사가 나라를 망친 것 같다’는 취지 발언을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서도 거세게 비판했다. 이후 더 많은 악플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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