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올 시즌 첫 LPGA투어 메이저대회서 연장 승부 끝 준우승

14 hours ago 1

김효주가 28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18번홀 페어웨이에서 샷을 하고 있다. 김효주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인뤄닝(중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린디 덩컨(미국), 사이고 마오(일본)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펼친 끝에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우들랜즈=AP 뉴시스

김효주가 28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18번홀 페어웨이에서 샷을 하고 있다. 김효주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인뤄닝(중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린디 덩컨(미국), 사이고 마오(일본)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펼친 끝에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우들랜즈=AP 뉴시스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28일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클럽 칼턴우즈(파72)에서 끝난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인뤄닝(중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린디 덩컨(미국), 사이고 마오(일본) 등 네 명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1차 연장전에서 김효주는 파를 기록했다. 지난해 LPGA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사이고가 버디를 잡아내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이자 LPGA투어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김효주는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지만 올 시즌 네 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 8개 대회에 참가해 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4개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준우승으로 김효주는 CME 글로브 포인트 1위가 됐다. 김효주는 “피부 알러지 탓에 이번 주 내내 힘들었다”며 “연장전에서 패해 아쉽지만, 만족스러운 한 주였다”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