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김하성이 14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 파크서 열린 컵스전서 안타를 치고 있다. 애틀랜타|AP뉴시스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31)이 부상 복귀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 파크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로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10일 LA 다저스전부터 4연승을 달린 애틀랜타는 MLB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30승(13패) 고지에 올라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1위를 굳건히 했다.
3, 5회말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1-1로 맞선 8회말 무사 1루서 안타를 터트렸다. 컵스 불펜 필 메이튼을 상대한 그는 스트라이크(S)존 하단 경계로 떨어진 커브를 당겨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홈은 밟지 못했다. 계속된 1사 1·2루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2루타 때 1루부터 홈까지 내달렸지만 태그아웃됐다.
지난겨울 빙판길 사고로 오른손 중지 힘줄을 다친 김하성은 수술과 재활로 4개월간 자리를 비운 뒤 13일 복귀전을 치렀다. 그의 안타는 올 시즌 처음이자 지난해 9월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7개월 19일(231일) 만이다.
김하성은 수비로도 단단히 한몫했다. 그는 4-1로 앞선 9회초 무사 1루서 마이클 콘포토의 땅볼을 병살타로 연결한 뒤, 후속 피트 크로-암스트롱의 뜬공까지 직접 처리했다.
애틀랜타는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웠다. 4, 5회 컵스와 한 점씩 주고받은 애틀랜타는 8회말에만 3점을 더해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야스트렘스키는 1-1로 맞선 8회말 1사 1·2루서 1타점 2루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포문을 연 애틀랜타는 이어진 2사 2루서 마우리시오 두본의 좌월 2점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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