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쌍둥이 임신 중 낙상 사고..좌절감 딛고 "요양하고 돌아올게요"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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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지혜 개인계정

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가 쌍둥이를 임신 중인 가운데, 최근 낙상 사고를 당한 가운데 근황을 전했다.

김지혜는 13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전 괜찮아요. 아이들이 무사해서 너무 다행이에요"라는 글을 올렸다.

김지혜는 "팔도 부러진 건 아닌것 같다고 하셔서 보호대 하고 있어요"라며 "이번주만 요양하고 건강하게 돌아올게요"라고 알렸다.

이어 진행 중이던 공구는 정상 진행하며 직원들이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지혜는 지난 12일 낙상사고 소식을 전했다.

김지혜는 "집에서 걸어 다니다 발이 걸려 갑자기 넘어지게 되었다. 뛰거나 급하게 다니던 게 아니었는데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어서 배 부분 정면으로 심하게 넘어졌다. 넘어지던 순간이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는다. 너무 순식간이라 배가 닿던 기억이 나고, 피한다고 팔을 짚어 몸을 접은 거 같은데 무릎엔 피가 나고 팔은 안 움직이고 배만 부여잡았다"라며 "남편이 거실에 있다가 놀라 달려와 119 신고를 했고 얼른 병원에 가 아이들이 건강한지만 빨리 확인하고 싶었지만, 차 안에서 정말 피를 말리는 시간이 계속되었다. 여러 병원에 아무리 전화를 해도 자리가 없고 산부인과 선생님이 안 계셔서 결국 몇 시간 동안 아무 병원에 갈 수도 없었다. 하필이면 주말이라 더더 어려웠다. 정형외과는 엑스레이 때문에 진작 포기했고 산부인과가 너무 간절했는데 결국에는 가지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김지혜는 "몇 시간 후 아침, 근처 병원에 가서 첫 진료를 받고 왔는데 정말 다행히도 아기들은 모두 건강. 심장 소리 듣는 순간 얼마나 눈물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간절해서 모든 걸 다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태어나기도 전부터 아이들을 못 지킨 거 같아 좌절감과 미안함이 가득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지혜는 지난 2019년 파란 출신 배우 최성욱(활동명 에이스)과 결혼했으며, 최근 시험관 시술 끝에 쌍둥이 임신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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