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가에 피멍’ 박보검, 상처투성이 얼굴(굿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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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사진제공 |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박보검. 사진제공 |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우직한 ‘관식이’는 잊어라. 박보검이 새로운 얼굴을 꺼내보인다.

그는 31일 첫 방송하는 JTBC 새드라마 ‘굿보이’을 통해 단 한순간도 흐트러지지 않는 눈빛을 장착한 불도저 청춘의 새 얼굴로 돌아온다.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본격 청춘 액션 장르물에 도전하는 박보검은 극중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이자 강력특수팀 순경 윤동주 역을 맡았다.

첫 방송에 앞서 13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박보검의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모습이 담겨있다.

선명한 멍과 핏자국이 남은 얼굴로 정면을 응시하거나, 깊은 숨을 몰아쉰다. 단단히 앙다문 입과 집중하는 눈빛, 온몸에 밴 긴장감은 윤동주라는 인물이 몸을 먼저 움직여 세상과 부딪힌다는 그만의 인생 방식을 보여준다.

윤동주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국가대표였지만, 지금은 경찰이 되어 범죄의 최전선에 선 인물이다. 그런 그의 이면에는 쉽게 포기하지 않는 성향,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태도, 그리고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자신의 몫으로 받아들이는 결의로 가득 차있다. 

박보검은 “무더운 여름부터, 코끝이 시린 겨울까지, 매회 액션씬이 있다. 시원한 연출, 역동적 촬영, 감각적 조명까지 최고의 스태프분들과 함께 만든 모든 장면이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제작진 역시 “박보검이 땀, 상처, 눈빛, 숨결까지 모든 요소를 총동원해 윤동주를 살아 숨쉬게 했다. 매장면에서 그가 선사하는 새로운 복지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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