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 남미 투어 중 읽은 책 세 권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시원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남미 투어 때 읽은 세 권의 책”이라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책 ‘복원’, ‘김정은은 이렇게 망한다’, ‘이병한의 아메리카 탐문’이 나란히 있었다.
그는 “서로 다른 주제이지만, 어쩌면 하나로 귀결되는 신비로운 조합이었다”며 “모든 것이 급변하는 시대,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마주할 준비를 해야 할까. 보이지 않지만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라고 적었다.최시원은 “다가올 통일은 단순한 부담이 아니라 ‘기회’이며, 그 모든 기초와 기반은 ‘복음’에 있다”며 신앙심을 드러냈다.
평소 최시원은 소셜미디어에서 자신의 신앙과 사회적 메시지를 꾸준히 전해왔다. 미국 청년 정치활동가 찰리 커크가 피살됐을 때는 추모 게시물을 올리며 애도를 표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는 “순국선열의 정신을 잊지 않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 한글날에는 “한글이 너무 귀하고 자랑스럽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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