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8일 세계올스타팀 간 대결서 감독 겸 선수
세계올스타팀은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첫날 이벤트 경기에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을 80-59로 눌렀다.
이날 경기는 세트당 20점을 먼저 채운 팀이 세트를 가져가고, 세트 스코어와 상관 없이 최종 4세트에서 누적 80점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승리한다.
2024~2025시즌 여자배구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이끈 뒤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은 미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세계올스타팀을 이끌었다.세계올스타팀 선수로 출격한 김연경은 나탈리아 곤차로바(러시아), 나탈리아 페헤이라(브라질) 등과 함께 공격을 주도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지휘한 여자배구대표팀은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이다현, 정윤주(이상 흥국생명), 정호영(정관장), 이주아(GS칼텍스) 등이 코트를 누볐다.
세계올스타팀은 1세트에서 20-14로 기선을 제압한 뒤 2세트도 40-28로 우위를 점했다.3세트에서는 60-41까지 격차를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고, 4세트에서 손쉽게 80점 고지를 밟아 승리를 거뒀다.18일에는 세계올스타팀이 스타 팀과 월드 팀으로 나눠 이벤트 경기를 치른다. 김연경은 스타 팀의 감독 겸 선수로 나서서 월드 팀을 이끄는 아본단자 감독과 사제 대결을 벌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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