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기소의견 냈던 檢, 총장 교체뒤 ‘기소유예 1안’으로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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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신약 청탁 의혹] 한동훈 장관-이원석 총장 재임때 “부정 청탁” 공익신고로 檢 수사 상부에 金 징역 구형 ‘기소 의견’… 총장 교체 두달뒤 기소유예 선회 제넨셀 창업주 1심 집행유예 받자… 檢, 8일뒤 ‘기소 유예’ 처분 내려 경찰, 金 고발건 영등포署에 배당 8일 오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승강기 안에서 손을 들어 보였다. 김 후보자는 전날 출근길에선 15분간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지만, 이날은 “인사청문회에서 답하겠다”고만 했다. 뉴시스 2023년부터 1년에 걸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수사한 서울서부지검은 2024년 8월경 징역 8개월을 구형하는 기소 의견을 냈다. 하지만 같은 해 9월 검찰 수뇌부가 교체됐고, 수사팀은 3개월 만에 기소유예에 무게를 둔 최종 의견서를 대검에 낸 것으로 확인됐다. 대검 보고 등을 거쳐 검찰은 신약 개발 회사 제넨셀 창업주인 강모 씨의 1심 판결이 나온 지 8일 만인 2024년 12월 27일 김 후보자를 기소유예 처분했다. 김 후보자 지명으로 청탁 의혹이 불거지면서 경찰은 이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 두 차례 압수수색, 1년 수사 후 기소 의견 김 후보자 관련 수사는 2022년 11월경 공익신고자가 검찰에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로비 의혹을 제보하면서 시작됐다. 강 씨의 1심 판결문에 따르면 공익신고자는 “강 씨가 (김 후보자의 지인) 양모 씨를 통해 국회의원 등에게 부정한 청탁을 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법무부 장관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었고, 이원석 검찰총장이 재임 중이었다. 서울서부지검은 2023년 1월 양 씨 자택과 제넨셀 사무실, 강 씨 관련 대학 산학협력단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같은 해 2월 추가 압수수색까지 했다. 강 씨에 대한 첫 구속영장은 2023년 12월 기각됐지만 검찰의 재청구 끝에 이듬해 1월 구속됐다. 당시 강 씨의 첫 번째 구속영장을 기각한 판사가 김 후보자와 2002년 전주지법에서 배석 판사로 함께 일했던 정모 판사다. 양 씨는 2022년 2월 김 후보자와 정 판사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나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당시 수사팀은 김 후보자와 정 판사가 함께 근무했던 사실도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 씨는 쌍방울 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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