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 씨를 상대로 대규모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을 언급하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지난 1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사이버상 허위 사실 유포 문제는 형사 처벌뿐 아니라 민사상 손해배상을 통해서도 엄격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세의 씨가 향후 같은 행위를 반복하지 못하도록 경제적 책임 역시 분명하게 따져야 한다”며 “거액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될 경우 현재 보유 자산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배상금을 모두 변제하지 못한다면 막대한 채무를 떠안은 채 살아가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26일 김세의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배우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 관련 의혹을 제기한 과정에서 명예훼손, 협박, 강요미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기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녹취록 조작 의혹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씨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구속영장 발부 직후 공개한 입장문에서 “구속영장은 허위 사실로 가득 찬 엉터리”라고 주장하며 수사와 법원 판단에 반발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구속의 적법성과 필요성을 다시 판단해달라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법원은 양측 의견을 검토한 뒤 구속 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김수현 측은 형사 절차와 별개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진행 중이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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