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의 소신...“한덕수 대행 탄핵에 힘 싣겠다”

국민의힘이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해 부결을 당론으로 결정한 가운데 같은 당 김상욱 의원이 한 권한대행 탄핵안에 찬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헌법재판소를 정상적으로 9명을 구성하는 건 국가적으로 매우 중대하고, 권한대행이라면 반드시 최우선으로 해야 할 국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그래야 탄핵 절차가 원만하게 마무리되고 그것이 가장 큰 민생정책, 민생대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충분히 헌법재판관을 국회 몫이 있기 때문에 임명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았다”며 “탄핵 사유로 충분한 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현재 공석인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임명을 여야가 합의할 때까지 보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다. 표결은 이날 오후 3시 이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날 한 권한대행 탄핵안 본회의 상정에 대해 “참석해서 당연히 국무총리가 역할을 못 한 것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기능하도록 탄핵에 힘을 실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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