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민생 추경 처리 시급…이번 주 본회의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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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복합위기 상황…김민석 인선, 대승적 협조해 달라”
“3대 특검 본격 수사 돌입…진상규명에 최선 다해 달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6.20. [서울=뉴시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6.20. [서울=뉴시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국회 처리를 위해 이번 주 국회 본회의를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돌파했다. 3년 6개월 만에 국민들도 조금씩 희망과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지금이 바로 민생회복의 골든타임이다. 때를 놓치면 안 되는 만큼 30조원 민생 추경부터 시급히 처래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에 이번 주 당장 국회 본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그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게 가장 나쁜 일”이라며 “민생회복지원금의 신속한 집행으로 국민의 갈증을 풀어 드리고 내수와 소비의 불씨를 틔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에 협조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을 거론하면서 “전 세계가 혼돈과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당장 유가 인상과 더 강한 통상 압박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이 초래한 위기에 중동전쟁까지 겹친 그야말로 국가적 복합 위기 상황에 정부가 제대로 대체하려면 내각을 비상하게 진두지휘할 국무총리가 최대한 빨리 인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내일과 모레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맹목적인 당리당략과 발목잡기로 허비할 시간 없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김 총리 인선에 대승적으로 협조해 달라. 여야가 힘을 합쳐 나라 안팍의 거대한 위기를 돌파하는 게 정치의 복원이자 정치의 의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 등 3대 특검에 대한 신속한 수사도 댱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3대 특검이 이번 주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특검 출범과 동시에 관련 사건에 대한 새로운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3대 특검의 손에 대한민국 정의와 공정, 상식의 회복 여부가 달려 있다. 대한민국의 정상화라는 시대적 사명감으로 철저한 수사와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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