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개인 커리어 8번째 트로피를 차지했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뮌헨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2025-26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4-2로 승리했다. 뮌헨은 전반 21분 선제 실점했으나 전반 31분 라파엘 게레이로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6분 만에 니콜라 잭슨(전반 33분), 알폰소 데이비스(전반 37분)의 연속골로 3-1로 달아났고, 후반 7분 해리 케인의 쐐기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43분 추가 실점했지만 2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79(25승 4무 1패)로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64)를 15점 차로 따돌렸다.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연패를 기록. 구단 통산 35번째 마이스터샬레(분데스리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뮌헨은 이제 구단 통산 세 번째 ‘트레블(3관왕)’을 바라본다.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축구협회컵(DFB포칼) 모두 준결승에 올랐다. 남은 대회에서도 모두 우승한다면, 12-13, 19-20시즌 이후 6년 만에 또 한 번의 역사를 쓰게 된다. 유럽축구 역사상 최다 트레블 기록이다.
김민재는 이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일본의 이토 히로키와 함께 풀타임을 소화했다. 가로채기 3회, 걷어내기 3회, 볼 리커버리 8회, 공중볼 경합 성공률 80%를 기록했다. 2골을 내줬으나 전반적으로 안정된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개인 통산 8번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17년 프로 데뷔 후 K리그(전북현대·2017, 2018),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금메달),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세리에A(나폴리·22-23), 분데스리가(24-25, 25-26),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2025)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뮌헨이 트레블의 영광까지 안게 된다면, 김민재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유럽 무대에서 세 번째로 트레블 경험한 한국 선수가 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