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의료계 만난다 … 의정갈등 출구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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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장 및 전공의·의대생 대표들과의 만남을 추진하여 의정 갈등 해소를 도모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의료계와의 회동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만남이 성사될 경우 복귀 시점과 수련 연속성 보장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달 말 전공의 하반기 모집이 예정되어 있어 정부와 의료계 간의 물밑 접촉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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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전공의·의대생 회동 추진
복귀 시점 등 현안 머리 맞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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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장, 전공의·의대생 대표들과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하루빨리 의정 갈등을 해결하고 의료 정상화를 도모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6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김민석 국무총리는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원장 등과 의정 갈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의협 관계자는 "김 회장과 김 총리가 조만간 만날 계획을 갖고 있긴 하나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정부 측 관계자도 김 총리와 의료계 간 회동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이 아직 임명되지 않았지만 의정 대화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진 것이 이번 만남 추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달 말 전공의 하반기 모집이 예정돼 있고 의대생의 경우 1학기 종료 시점과 맞물려 유급이나 제적이 불가피하다는 점 등이 작용하면서 정부와 의료계 간 물밑 접촉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만남이 성사될 경우 정부와 의료계는 장기화된 의정 갈등 해소 방안과 전공의·의대생 복귀를 위한 구체적인 조건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공의·의대생들의 정확한 복귀 시점, 전공의 수련 연속성 보장 방안, 의대생에 대한 불이익 최소화 조치 등 현실적이면서 민감한 사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취임 한 달을 맞아 연 기자회견에서 "대화를 충분히 하고 적절한 영역에서 타협해 나가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2학기 복귀가 가능하도록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발언 이후 의료계에선 수련·교육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대전협 비대위도 정부와의 대화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복귀에 필요한 선결 조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만간 결과를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다.

[심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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