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김도영, SSG 최정, 한화 노시환(왼쪽부터)이 홈런 경쟁에 불을 붙이며 치열하게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SSG 랜더스·한화 이글스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이름만큼 ‘핫코너’ 경쟁이 뜨겁다. 3루수 골든글러브를 두고 거포들의 경쟁이 불붙었다.
KBO 골든글러브는 메이저리그(MLB) 골드글러브와 성격이 다르다. 순수하게 수비적인 부분만 고려하는 빅리그와 다르게 KBO리그는 야수의 공격 지표가 중요 평가 대상이다. 수비적인 부문만 평가하는 건 2023시즌 신설된 KBO리그 수비상이다. 골든글러브를 따내기 위해서는 타석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2021년부터 최정(39·SSG 랜더스·2021~2022시즌 수상), 노시환(26·한화 이글스·2023시즌 수상), 김도영(23·KIA 타이거즈·2024시즌 수상)이 3루수들의 홈런 경쟁에서 앞서며 황금 장갑을 손에 넣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누가 가져갈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이자 거포들이 홈런 행진에 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은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MLB 도전을 위해 떠난 뒤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12일까지 리그 홈런 전체 1위는 12개의 홈런포를 가동한 김도영이다. 그는 3, 4월에만 10개의 홈런을 때려 KBO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 김도영은 이달 들어 홈런 2개를 추가했지만 6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 이후 침묵하고 있다. 김도영이 폭발적인 타격 능력을 보인다면 리그 MVP에 올랐던 2024시즌처럼 2년 만에 황금 장갑을 되찾을 수 있다.
그 사이 최정이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4월 7개의 홈런을 터트린 뒤 이달에 3개의 아치를 더 그렸다. 12일 수원 KT 위즈전서는 올해 10호 홈런을 때려내 SK 와이번스(전 SSG) 시절이었던 2006년부터 21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KBO 최초 기록을 달성했다. 최정은 김도영에 이어 2번째로 시즌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최정은 2022시즌 이후 4년 만에 통산 9번째 황금 장갑을 노린다.
노시환은 시즌 초반 타격 부진을 이겨내고 홈런 경쟁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달 23일 퓨처스(2군)팀서 타격 조정을 끝내고 1군에 복귀한 뒤 7개의 홈런을 터트려 순위권에 진입했다. 노시환은 2023시즌 이후 2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에 바라본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또 한 명의 강력한 후보가 대기하고 있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한 김영웅(23·삼성 라이온즈)도 2024시즌부터 2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터트린 거포다. 부상에서 복귀해 제 궤도에 오르면 충분히 홈런 레이스에 불을 붙일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김영웅은 아직 황금 장갑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한국 야구대표팀 4번타자로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서 맹활약한 문보경(26·LG 트윈스)도 있다. 하지만 그는 부상 여파로 올 시즌에는 3루수로 나선 경기가 없다. 현재는 발목을 다쳐 재활 중이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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