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김건희 특검팀’을 맡은 민중기 특검은 공지를 통해 “전날 대검찰청,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관련 사건 이첩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간 검·경 및 공수처에서 진행해 온 김 여사 관련 사건을 특검팀이 정식으로 넘겨받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준비를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민 특검은 전날 검사 40명 파견을 요청한 바 있다. 부장검사 1명, 검사 4명으로 구성된 8개 팀을 꾸려 1팀당 2개씩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건희 특검법의 수사 대상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청탁 의혹 등 16개 의혹이 명시돼 있다.또한 민 특검은 경찰에 총경 1명과 경정 2명을 포함해 총 14명, 한국거래소에 2명, 예금보험공사에 3명의 파견을 요청했다.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은 직무를 수행하면서 필요한 경우 대검과 경찰청, 공수처 등 관계 기관장에게 소속 공무원의 파견 근무와 이에 관련되는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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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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