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2년 일하면 정규직?”…10명 중 6명은 ‘도로 비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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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국회·정당 “기간제 2년 일하면 정규직?”…10명 중 6명은 ‘도로 비정규직’ [챗GPT 생성이미지] 기간제 노동자 10명 중 6명은 비정규직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직장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4.7%에 그쳤다.정규직 전환에 대한 불확실성은 물론 계약 해지를 우려해 부당한 처우에도 문제를 제기하지 못하는 등 고용불안과 차별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5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간제 노동자로 일했던 직장인 463명 가운데 같은 직장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14.7%였다.반면 30.5%는 같은 직장에서 다른 형태의 비정규직으로 전환됐고, 28.5%는 다른 직장의 기간제 노동자로 이직했다고 답했다. 두 응답을 합치면 59%로, 기간제 노동 경험자의 상당수가 비정규직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셈이다. 다른 직장의 정규직으로 이직했다는 응답은 26.3%였다.기간제 노동 과정에서 경험한 가장 불합리한 상황으로는 ‘정규직 전환 불확실성에 따른 고용불안’이 72.4%로 가장 많이 꼽혔다. 계약 해지나 불이익이 두려워 부당한 일을 당해도 문제를 제기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65.4%였다.정규직과 비교해 임금·상여금 등 금전적 차별을 경험했다는 응답도 65.2%에 달했다. 단순·보조 업무에 배치돼 경력 발전에 한계를 느꼈다는 응답은 60.3%였다. 계약 해지를 빌미로 한 부당한 지시나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는 응답도 35.4%로 집계됐다.기간제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한 제도 개선 요구도 확인됐다.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의 81.7%는 ‘상시·지속 업무에 정규직 노동자를 고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일시적인 업무가 아닌 지속적으로 필요한 업무라면 정규직 채용을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의미다.이런 가운데 기간제 노동자의 사용기간을 현행 2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직장갑질119는 여당이 지난 20일 발의한 ‘초광역특구법’에 해당 특례가 포함된 점을 우려했다.초광역특구법은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직장갑질119는 산업 육성을 명분으로 기간제 노동자의 사용기간을 연장할 경우 고용불안과 차별이 심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진아 직장갑질119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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