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세종행에 금감원·국책은행도 긴장…지방이전 갈등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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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이전계획 공청회…금융위 내년 하반기 세종 이전 추진금융권 양대 노조 반대…추가 이전 구체화 땐 단체행동 확대 가능성금감원 “감독기관은 현장에”…예보·산은·기은 거취에도 촉각정책·감독·시장 분산 우려…위기 대응·금융중심지 전략 조율 과제 등록 2026-10-25 오후 12:47:12 수정 2026-10-25 오후 12:47:12 가 가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융 분야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서 금융권 지방이전 논의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정부가 금융위원회의 내년 하반기 세종 이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금융권 양대 노조가 반대에 나섰다.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 국책은행 등의 이전 여부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갈등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책 목표와 금융정책·감독·시장 간 긴밀한 공조를 어떻게 조화시킬지가 과제로 떠올랐다. 지난 8월 18일 서울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연 '졸속적인 국책은행 지방이전 시도 규탄 기자회견'에서 윤석구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오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행정기관 이전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 정부는 앞서 발표한 2차 이전 계획에 금융위와 금융정보분석원(FIU)을 포함했다. 공청회와 관계기관 협의, 대통령 승인 등을 거쳐 11월 중 확정 고시하는 것이 목표다. 금융권 노동계는 금융위 이전이 다른 금융기관의 지방이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전국금융산업노조(금융노조)는 “금융정책 기관을 현장과 분리하면서 어떻게 서울을 글로벌 금융중심지이자 경제수도로 만들겠다는 것인가”라며 이전 철회를 요구했다. 민주노총 산하의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도 반대 입장을 전했다. 금융노조도 금융위 이전과 금융기관 지방이전을 강행하면 추가 대응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지난달 총파업에 이어 공공기관 이전 방침이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단체행동 수위를 높일 가능성도 거론된다. 금감원과 예보, 산업은행·기업은행 등의 거취는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별개다. 금융위 세종 이전이 이들 기관의 이전을 곧바로 의미하지는 않지만, 금융권에서는 후속 재배치 논의의 방향을 가늠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현장 감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지난 19일 국감에서 “감독기관은 현장에 있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정책적으로 적극 고려해 주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 노조가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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